MBC '더킹 투하츠'의 이승기, 정만식, 최권, 권현상이 다시 만난다.
이들은 드라마 초반 WOC(세계장교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각각 남한과 북한에서 차출됐던 남북단일팀의 일원들로 만나 서로 티격태격하며 우정을 쌓았다. 오는 2일 방송될 '더킹 투하츠' 13회 방송에서는 남북단일팀 네 남자가 오랜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이 예고돼 시청자들을 반갑게 하고 있다.
처음 만났을 때 왕제였던 이승기는 이제 남한의 국왕이지만 정만식, 최권, 권현상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승기에게 달려들어 간지럼을 태우거나 강제로 윗몸일으키기를 시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만나자마자 함박웃음을 짓게 만드는 네 남자의 친근한 모습과 농담처럼 주고받는 대사들이 극에 활기를 불어 넣어 '더킹 투하츠' 엔돌핀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
실제로 '더킹 투하츠'를 통해 인연을 맺은 네 사람은 쉬는 시간에는 모여서 담소를 나누는 등 이미 각별히 친해진 사이라고.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이승기, 정만식, 최권, 권현상 등 WOC 남북단일팀으로 열연을 보여주고 있는 연기자들은 극 중에서도 환상적인 호흡 보여주지만 실제로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상당히 두텁다"며 "특히 촬영장을 활발하고 재미있는 분위기로 이끌어가며 사람들에게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앞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게 될 네 남자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