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퍼포먼스 의상 모두 세계 최고였다."
월드스타 레이디 가가가 27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웰컴 투 레이디 가가!'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공연 일주일 전부터 철통보안 속에 무대를 준비해 온 레이디 가가는 이날 최고의 모습으로 한국 관객들을 맞았다. '저스트 댄스' '포커페이스' 등 히트곡에 맞춰 선보인 완벽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의상, 그리고 환상적인 무대 장치는 공연장을 찾은 4만 5000여 팬들의 환호성을 높이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무엇보다 레이디 가가가 이번에 선보인 '일렉트로메탈 팝 오페라'라는 파격적인 컨셉트는 왜 그녀가 현존하는 최고의 팝 아이콘이자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아티스트인지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공연은 미성년자의 출입이 제한돼 모든 관객은 성인 인증을 받은 뒤 입장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