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과 비영리법인 다음세대재단(대표 문효은)은 어린이들이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올리볼리관'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올리볼리관을 도서관에 선물해드립니다!'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올리볼리관에 관심이 있고, 올리볼리관을 운영하려는 의지가 있는 도서관(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포함) 및 기 관 등 총 4곳을 선정해 지원하며, 5월 28일까지 접수를 받아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6월 말 최종 발표를 할 계획이다.
접수 방법은 신청서 양식을 다음세대재단 홈페이지(http://daumfoundation.org/)나 올리볼리 사이트(http: //ollybolly.org)에서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ollybolly@daumfoundation.org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메일 제목에 [올리볼리관 신청] 이라는 머리말을 표기해야 하며,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올리볼리관은 42인치 LED TV와 20인치 이상 모니터를 구비한 컴퓨터 2대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기기를 설치하여 아이들이 쉽고 편리하게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볼 수 있다. 또한, 올리볼리 캐릭터를 활용한 내부 인테리어와 함께 올리볼리 그림동화 도서, 올리볼리 스페셜 에디션 CD 등을 비치하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즐길 수 있다.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베트남, 필리핀 등 제3세계 유명 그림동화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온라인에서 무료로 보여주는 공익사업이다. 다음과 다음세대재단이 문화다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세대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다름'을 존중하고 긍정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올리볼리관 지원사업은 서울 '다문화도서관 모두'을 시작으로 제주 '노형꿈틀작은도서관', 부산 '고맙습니다보물섬작은도서관', 광주 '어린숲도서관', 춘천 '앞짱어린이도서관' 등 5개소를 비롯해 제주 '다음스페이스'와 '다음글로벌미디어 센터'에 미니 올리볼리관 2개소 등 현재 총 7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다음세대재단 문효은 대표는 "올리볼리관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다양한 문 화를 접함으로써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다름에 대한 상호이해와 존중의 문화 를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통해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ollybolly.org) 및 다음 어린이 포털 키즈짱(http: //kids.daum.net), 올리볼리 모바일 웹과 앱 등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다. 몽골,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네시아, 이란, 레바논 총 8개국 88편을 영어, 원어, 한국어 3가지 자막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