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Lamborghini)는 2012 베이징 모터쇼에서 궁극의 운동 성능을 자랑하는 SUV 컨셉카인 람보르기니 우루스(Uru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우루스 컨셉카는 SUV 세그먼트의 디자인과 다이내믹스를 새롭게 정립한 모델로, 강력한 개성을 드러내는 독특한 디자인과 매력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및 강력한 성능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담아냈다.
최대 출력은 600마력(600 hp)이며, 람보르기니 경량화 기술의 노하우가 집약되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우루스 컨셉카는 동급 차종과 비교해 가장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 4명이 넉넉하게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과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트렁크 등을 갖추고 있으며, 람보르기니가 자랑하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등이 적용되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람보르기니 만이 선사할 수 있는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람보르기니가 특허를 획득한 포지드 컴포지트 (Forged Composite®) 등 첨단 탄소섬유 기술이 적용된 혁신적인 소재들이 아낌없이 사용된 인테리어 역시 최고급 슈퍼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컨셉카를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럭셔리 SUV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각 가정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메인 카로서 람보르기니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의 연간 생산량이 약 3천대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사장 겸 CEO인 스테판 윙켈만 (Stephan Winkelmann)은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미래를 제시해주는 모델로, 기존의 슈퍼카들과 완벽한 보완 관계를 이룰 것"이라며 "우루스는 SUV라는 카테고리를 가장 극단적으로 해석한 모델로, 말 그대로 SUV계의 람보르기니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역사와 모델명의 기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은 이미 람보르기니의 DNA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람보르기니에게 SUV는 전혀 낯선 차종이 아니다. 1986년 전설적인 SUV 모델인 LM002를 출시해 슈퍼 럭셔리 SUV 시장을 창조한 브랜드가 바로 람보르기니이기 때문이다. LM002는 450마력 12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 속도 210km/h를 자랑했으며, 300여 대만이 제작된 희귀 모델이었다.
타 모델과 마찬가지로 우루스 역시 황소의 이름에서 따왔다. 오로크스(Aurochs)라고도 불리는 우루스는 고대의 소로, 어깨까지의 높이가 무려 1.8 미터에 이를 정도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며 용맹한 스페인 투우들과 유사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컨셉 및 테크놀로지
우루스는 람보르기니라는 이름에 걸맞게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달리는 즐거움에 있어서 람보르기니의 철학을 공유한다. 여기에 4인을 위한 여유로운 탑승 공간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춰 가족과의 일상생활과 레저활동에 최적화된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루스 역시 진정한 람보르기니라는 점이다. 우루스 역시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근육질의 강인한 느낌과 우아함을 동시에 자아낸다. 전장은 4.99 미터로 스포츠 SUV를 위한 최적의 크기며, 전고는 1.66 미터로 동급 SUV보다 낮다. 전폭은 1.99 미터로 완벽한 슈퍼 스포츠 SUV로서의 비례를 완성한다.
우루스의 심장은 600마력으로 세팅될 예정이며, 트렉션 컨트롤 기능이 탑재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다. 한가지 확실한 목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있어서 동급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를 위해 람보르기니의 경량화 기술을 총동원할 계획이며, 특히 인테리어 부문에 최초로 시스템화된 경량화 기술이 적용된다. 람보르기니의 강점인 탄소섬유 기술 역시 아낌없이 사용될 예정이다.
일상생활을 위한 4인승 슈퍼 럭셔리 SUV라는 컨셉을 만족시키기 위해 인테리어 부분이 대폭 새롭게 만들어졌다. 강력한 슈퍼카의 성능과 동시에 최상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탄소섬유 소재가 대거 사용되었다. 스티어링 휠 뒤쪽에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작할 수 있는 패들 시프트만이 장착되어 있을 뿐 슈퍼카로서의 특징을 유지한다.
월간 카앤모델 (www.carnmod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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