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3일부터 열리는 베이징모터쇼에서 신형 '중국형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중국형 아반떼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중국형 아반떼는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 전장과 전고를 늘리고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를 적용해 과감하면서도 부드러운 스타일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1.6 및 1.8 MPI 엔진을 적용한 신형 중국형 아반떼는 1.6모델의 경우 최고출력이 127.4마력이며 최대토크는 15.9kg.m를 발휘한다. 1.8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은 146.1마력에 최대토크는 17.8kg.m의 동력성능을 지녔다.
중국형 아반떼는 특히 ▲급제동 경보시스템(ESS)과 ▲사이드&커튼 에어백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듀얼 풀오토 에어컨 ▲앞좌석 열선시트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 등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최첨단 안전사양과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김승탁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은 이날 베이징모터쇼 현장에서 "올해는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올 하반기 현대차 중국 3공장이 완공되면 연 100만대 생산 체계를 갖춰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ysha@dailycar.co.kr
대한민국 1등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