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과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가을 결혼설에 대해 소속사 측이 "아직 확정된 것 없다"는 뜻을 밝혔다.
김가연의 소속사 TS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전화 통화에서 "아직 결혼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김가연이 올리브 채널 '올리브쇼'에 출연해 '올해 안에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 것이 부풀려져 알려진 것 같다. 해프닝일 뿐이다"라고 웃어넘겼다.
이에 앞서 김가연은 오는 24일 방송하는 '올리브쇼'에서 출연해 "임요환과 언제 결혼할 예정이냐"는 MC 최화정의 물음에 "추워지기 전에 하고 싶다"며 "왜 남자가 프로포즈를 먼저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8살 어린 임요환 보다 더 오래 살았으니 내가 먼저 프로포즈 할 생각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것이 올 가을 결혼설까지 발전했다는 말이다.
한편 김가연과 임요환은 지난 2008년 한 행사에서 처음 만나 2009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0년 열애 사실을 공개한 이들은 최근 KBS2 '해피투게더3'에 함께 출연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가연은 최근 드라마 '인수대비'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