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우가 대선배인 고두심의 품에 안겨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SBS 주말극장 '내일이 오면'의 제주도 마지막 촬영 직후 극중 은채 역의 서우는 어머니 정인 역의 고두심을 끌어 안고 뜨거운 눈시울을 적셔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고두심을 "엄마"라고 부르며 실제 엄마 처럼 잘 따랐던 서우는 어느새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고, 이에 고두심은 "그동안 정말 잘했다"며 따뜻하게 달래주는 정을 잊지 않았다고.
촬영이 끝나자 연출자 장용우 PD는 "촬영동안 다친 사람 없이 무사히 마쳤고, 시청자분들의 반응도 좋았다"며 "정말 감사드리고, 이제는 샴페인을 터트려도 될 것 같다"며 실제로 샴페인을 터트리기도 했다.
고두심과 서우 또한 서로를 꼭 잡고서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가졌으며 이후 진행된 종방연에서도 둘은 극중 모녀의 애틋함을 그대로 보여줬다.
지난해 10월 29일부터 방송된 '내일이 오면'은 22일 51회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후속으로는 임채무, 예지원, 윤정희, 최원영 등이 출연하는 '맛있는 인생'이 전파를 탄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