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2년 세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디비전 1-그룹B에서 우승했다.
한국은 21일(현지시각) 폴란드 크리니카 아이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디비전 1-그룹B에서 폴란드에 3대2로 역전승했다. 5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챔피언십 출전권 2장이 걸려있는 최상위 디비전 그룹인 디비전 1-그룹A로 승격됐다. 또 올림픽 자력 진출에도 청신호를 켰다.
동유럽의 강호답게 폴란드는 1피리어드에 무서운 기세로 점수를 따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폴란드는 13분8초에 1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김원중의 골로 1점을 만회해 1-2로 1피리어드를 끝냈다. 2, 3피리어드는 한국의 무대였다. 각각 1점씩을 올려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신상우가 동점골, 김형준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