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존박과 인기배우 박진희가 프로야구 시구-시타를 위해 동시에 그라운드에 나선다.
18일 오후 6시 30분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삼성전 경기에 앞서 시구-시타를 하는 이들 커플에게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지난 14일부터 MBC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에서 음악 커플로 호흡을 맞추고 있기 때문.
시구자로 선정된 박진희는 드라마 '쩐의 전쟁', '자이언트'를 동시에 빅히트시키며 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이다. 존박 역시 지난 2월말 출시한 데뷔 앨범 'Knock'가 발매와 동시에 정상을 차지할 만큼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를 잡았다.
이들 커플이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를 통해 전파를 타자 팬들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이번 시구, 시타까지 이뤄져 야구팬들에게 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진희는 "2007년 한국시리즈 때에도 두산에서 시구를 한 적이 있는데 한번 더 홈경기에 초청해 주셔서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스포츠마니아로 널리 알려진 존박은 이날 야구장에 미리 가서 연습을 하고 그라운드에 오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박진희와 존박의 '그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15분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