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주연의 의학드라마 '닥터진'(가제)이 '신들의 만찬' 후속으로 편성됐다.
18일 MBC는 "새 주말특별기획 '닥터진'이 '신들의 만찬' 후속으로 오는 5월 26일 밤 9시 55분 편성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닥터진'은 10년간 연재된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는다. 한류스타 송승헌이 150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의술을 발휘하는 천재의사 진혁 역을 맡았고, JYJ 김재중은 무인 집안의 후손으로 뛰어난 무예실력을 갖춘 조선 최고의 무관 김경탁 역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흥행 불패'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이범수가 조선시대 풍운아 이하응 역에 전격 캐스팅됐다. 이하응은 흥선대원군으로 더욱 친숙하게 알려진 역사 속 실존인물이다.
'닥터진'은 당초 주중 편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MBC가 주말극으로 최종 편성을 확정했다. '닥터진'은 SBS '신의'와의 저작권 문제에 이어 작가의 전속 계약 문제로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