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스코틀랜드 셀틱)가 박찬호의 국내 프로야구에 복귀 첫 승을 축하했다.
차두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박찬호 선수의 첫 승을 축하합니다. 팬들과 함께 하는 박찬호 형님!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3분25초짜리 동영상을 게재했다.
2008년 LA다저스 소속 시절 박찬호의 훈련 모습을 찍은 것으로, 박찬호가 경기 전 몸을 풀면서 관중석 팬들과 공을 주고받는 소탈한 장면을 담고 있다.
차두리의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톱스타의 이미지를 벗어던진 박찬호가 동네 삼촌같다"며 호응하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 12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감격적인 한국 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박찬호는 6.1이닝 동안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