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와 로얄 필립스 전자 (Royal Philips Electronics, 이하 필립스)가 무안경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다양한 3D제품에 풀HD 3D 콘텐츠를 지원하도록 고안된 '돌비 3D (Dolby® 3D)' 기술을 발표했다. 돌비 3D기술은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방송장비전시회(NAB Show® )의 SU1212번 부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스마트폰, 태블릿PC, PC, TV 등 다양한 크기의 디스플레이에서 감상하는 3D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돌비 3D는 기존의 콘텐츠 배포 시스템을 이용하여 무안경식 3D 콘텐츠를 소비자가 볼 수 있도록 고안된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이다.
돌비와 필립스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엔터테인먼트 기기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를 위한 3D 기기의 성능을 높여 현존하는 고화질 스크린에서 2D 콘텐츠를 보는 것만큼 편하게 3D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디. 돌비 3D 기술의 표준화와 라이센싱 작업을 통해 업계가 자연스럽게 3D를 채택하도록 하는 독특한 전략인 셈이다.
돌비 3D는 가정이나 이동 중인 소비자의 사용 및 시청 패턴에 완벽하게 접목, 3D 제품을 이용하는 데 즐거운 일상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