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는 17일 오전 11시부터 벌어지는 피닉스선즈-포틀랜드블레이저스(1경기), LA클리퍼스-오클라호마시티썬더 (2경기),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샌안토니오스퍼스 (3경기) 등 미국프로농구(NBA) 3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스페셜N 25회차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서부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는 크리스 폴과 블레이크 그리핀이 내외곽을 책임지고 있는 LA클리퍼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성적에서는 오클라호마가 다소 앞서있지만 양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선은 클리퍼스가 2승1패로 앞서있는 상황.
1월 30일에 열린 1차전에서는 LA클리퍼스(홈)가 112대110으로 이겼고, 3월 21일 2차전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홈)가 114-91로 승리했고, 4월 11일 3차전에서는 LA 클리퍼스(원정)가 100대98로 이겼다.
피닉스와 포틀랜드는 서부 컨퍼런스 중위권 팀으로 엇비슷한 전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6일 두 팀간 첫 경기에서는 102대77로 피닉스가 승리를 챙겼고, 1월 27일에 벌어진 두번째 경기에서 포틀랜드가 109대71로 승리했다. 비슷한 전력을 가진 양팀이지만 두 경기에서 모두 홈팀이 승리를 거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홈 어드벤티지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한편, 3경기로 지정된 골든스테이트-샌안토니오전에서는 7할대 높은 승률로 서부 컨퍼런스 선두권인 샌안토니오가 3할대의 저조한 승률로 서부 컨퍼런스 하위권인 골든스테이트와 비교적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의 올 시즌 첫 경기(1월 4일)에서는 샌안토니오(홈)가 101대95로 이겼다.
농구토토 스페셜N 게임은 지정된 2경기(더블게임) 및 3경기(트리플 게임)의 최종득점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득점이 많이 나오는 NBA의 특성에 따라 최종 득점대가 79점 이하, 80~89점, 90~99점, 100~109점, 110~119점, 120점 이상의 항목으로 기존 스페셜 게임보다 10점씩 높게 구성됐다.
농구토토 스페셜N 25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17일 오전 10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