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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 새봄맞이 축제 '여심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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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에서 새봄맞이 대축제(13~22일)가 열린다. '여심만발'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축제에는 여성고객을 공략한 다양한 이벤트와 가족 나들이객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행사내용 중 서울경마공원 벚꽃거리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은 특히 시선을 끈다. 여성고객이라면 경마공원 스탬프 투어인 '여심만발' 이벤트를 주목해보자. 아기자기한 귀여운 난쟁이 말들 앞에서 사진을 찍고 가족공원 안에서 편자던지기 게임을 즐기고, 1000원 이하 미적중마권을 활용해 로또형식의 행운볼 추첨까지 참여하면 특별한 경품이 지급된다.

흩날리는 벚꽃송이들 사이로 스타벅스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꽃비카페'가 운영돼 벚꽃길을 커피향으로 가득하게 만들 예정이다.

그 뿐 아니다. 예술인들의 마술과 마임 저글링퍼포먼스가 경마공원의 벚꽃거리를 이국적으로 만든다.

체험의 흥겨움도 곁들여져 있다. 아름다운 봄의 향기가 담긴 말모양 비누를 만들 수 있는 '허브존(horse soap)'이 마련돼 전문가의 도움으로 비누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꼴찌마를 맞히는 이벤트인 '적중! 꼴찌마를 잡아라'를 통해 1만원짜리 구매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기대해볼 수 있다.

봄축제 동안 서울 3경주와 4경주 사이, 4경주와 5경주 사이에는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신나는 공연이 공원 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밖에도 가족공원에는 스마트 기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주부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홈패드, 아이들의 장난감 키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한 미래 가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남성고객들에게도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별한 마문화 체험의 기회도 있다. 서울경마공원 주로내 공원에 위치한 이색 말 동물원 포니랜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품종인 미니어쳐 종과 점박이 말 아팔루사, 1t의 몸무게를 자랑하며 마차를 끌던 클라이데스테일 등 전 세계에서 온 10여 종의 다양한 말들을 만날 수 있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서울경마공원은 13~22일까지 새봄맞이 대축제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