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광주은행은 12일 전라남도지사 집무실에서 박준영 조직위원장과 송기진 광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F1대회 입장권 3억원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은 올해 첫 기업 차원의 대규모 F1 입장권 구입으로, F1 대회 참여 분위기 확산과 단체 입장권 구매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은행은 "F1 대회 첫해부터 올해까지 3년간 대규모 입장권 구매를 통해 F1 대회를 후원해 왔으며, 이번 약정을 통해 구입한 F1 입장권은 주요 고객을 관리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2년도 F1 티켓 판매는 지난 3월28일 티켓론칭행사 이후 온라인 티켓 판매대행사인 옥션티켓과 조직위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입장권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8만여석에 해당하는 일반스탠드(A 등급)의 가격을 금요일 1만원, 토요일 8만원, 일요일 12만원으로 합리적으로 조정해 F1 대회의 대중화를 꾀하는데 중점을 뒀고 특히 4월30일까지 구매할 경우 30% 할인 혜택이 주어져 F1 결승전 관람을 8만원대에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자동차와 스피드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교통숙박 등 대회 운영과 K-POP 콘서트 등 문화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