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그린재킷의 주인공 버바 왓슨(미국)이 세계랭킹 4위로 도약했다.
지난주 16위였던 왓슨은 10일(한국시각) 발표된 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6.53점(총점 320.19점)을 마크해 상승한 4위에 올랐다. 9일 끝난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인트로순위를 12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톱 3에는 변화가 없었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9.61점으로 1위를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각각 9.53점, 8.23으로 뒤를 이었다. 마스터스에서 부진(공동 41위)을 보인 타이거 우즈(미국)은 지난주보다 한 단계 내려앉은 8위에 자리했다.
한국(계) 선수로는 '맏형' 최경주(SK텔레콤)가 3단계 하락한 26위(3.81점)에 자리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슈퍼루키' 배상문(캘러웨이)은 30위(3.24점),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47위(2.82점), 재미교포 나상욱(타이틀리스트)은 55위(2.46점), 양용은(KB금융그룹)은 56위(2.45점)에 올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