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배우인 딸 이미소와 관계가 틀어져 따로 산다고 고백했다.
김부선은 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지난 2월 SBS '강심장'에 딸과 함께 출연한 이후 사이가 멀어졌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영화와 연극무대에 활약하는 이미소는 당시 방송에 어머니를 위해 깜짝 출연해 빼어난 미모와 입담을 과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우리 딸은 정말 착하다. 사춘기 시절에도 내가 깰까봐 조용히 학교에 갔고 반항도 한 번 안했다"고 말문을 연 김부선은 "지금은 딸과의 사이가 안좋다"며 강심장 녹화 후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부선은 "10시간 가까이 녹화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딸이 갑자기 차를 세우라고 하더라"면서 "그때부터 과거 학교 다닐 때 힘들었던 이야기를 쏟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엄마가 여러 가지 사건을 일으킬 때마다 얼마나 심한 왕따를 당한 줄 아냐'고 했다"면서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김부선은 "그날 이후 딸이 따로 독립해 살고 있다"면서 아직 앙금을 풀지 못한 사실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