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진욱 감독이 시범경기를 마치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1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1대1로 비긴 뒤 "오늘은 주전과 벤치 모두 집중력이 좋았다. 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순간 동점을 만든 것이 고무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인 전력에 대해서는 "걱정했던 타격 부분에서 조금씩 깨우쳐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투수쪽에서도 선발과 중간, 마무리 등 모든 부분에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며 "전반적으로 본시즌에 대한 대비가 원만하게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오는 7일 넥센과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며 그 이전 자체 청백전 등으로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이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