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선발 나이트의 호투 속에 1점차 신승을 거뒀다.
넥센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전날 3대4 패배를 그대로 되갚아준 승리였다.
오재일이 2회초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사 후 LG 선발 주키치의 5구째 121㎞짜리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측담장을 넘겼다. 4회에도 오재일이 2사 3루에서 1타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잘 던지던 넥센 선발 나이트는 5회 첫 실점을 허용했다. 1사 후 안타 2개로 1,3루 위기를 허용했고 유강남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이병규(배번7)가 홈을 밟아 1실점했다.
넥센 선발 나이트는 이후 다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7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지며 2안타 2볼넷만을 허용하며 1실점했다. 빠른 카운트에 승부를 할 정도로 경제적인 피칭이 돋보였다.
8회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보근이 1실점했지만, 9회 마무리투수 손승락이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LG 선발 주키치는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