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각별한 우정을 공개했던 '개식스' 김준호, 김대희,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홍인규가 방송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코미디TV '기막힌 외출 시즌6' 촬영을 위해 한자리 모인 이들은 공중파 입성을 기념하는 자축파티를 열며 '라디오 스타' 출연 후 달라진 서로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방송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라는 김대희의 고백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김대희는 진짜 짠돌이다. 나는 김대희에게 맞은 적이 있다. 이것도 방송에서 솔직하게 밝혀라"라는 유상무의 폭로전으로 이어졌다. 유상무의 폭로에 '쿨하게' 사실을 인정한 김대희는 다시 "내 코디와 사귄 것에 대해 인정하라"고 유상무에게 역공을 펼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들의 폭로 중 가장 놀라웠던 건, 방송이 힘들 정도로 우울증 증세를 보였던 유세윤이 '라디오 스타' 방송 직후 CF를 찍었다는 것. 당시 방송에서 "미래가 궁금하지 않다"라며 눈물을 보였던 유세윤은 피로회복제 CF를 찍은 것도 모자라, 출연 프로그램이 하나 더 늘었다는 사실을 공개해 개식스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라디오 스타'의 MC 김국진, 김구라, 윤종신은 '기막힌 외출 시즌6'의 첫 방송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 개식스를 응원했다.
개식스의 폭로전은 31일 오후 10시 30분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