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공격수 보강에 나선다. 후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 팔카오다.
2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맨시티가 팔카오 영입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4200만파운드(약 759억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선에 따르면 맨시티의 관계자는 팔카오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이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팔카오는 올시즌 3400만파운드(약 615억원)라는 천문학적 이적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와 디에고 포를란(인터밀란)의 공백을 메우려는 중책을 맡았지만 첫시즌부터 25골을 몰아넣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맨시티는 이번시즌을 끝으로 에딘 제코를 방출할 계획으로 알려져있다. 제코는 3000만파운드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지만, 계속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맨시티는 제코를 대체할 선수로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 헐크(포르투),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등을 물망에 올린 상태지만, 지난해 유로파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검증된 팔카오 역시 레이더망에 포함시켰다. 팔카오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