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16안타 폭발' 한화, LG에 8대0 대승 거둬

by

한화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LG를 제압했다.

한화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서 으로 8대0대승을 거뒀다. 타선 폭발이 힘이었다. 무려 16개의 안타가 터졌다.

한화는 3회 한상훈-이대수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며 LG 선발 정재복을 흔들었다. 고동진이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리며 2-0으로 앞서갔다. 5회에도 고동진이 해냈다. 이대수의 안타, 도루로 만든 1사 2루 찬스서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3루타를 날려 추가점을 올렸다.

6회에는 돌아온 4번타자 김태균의 솔로홈런이 터졌다. 높게 들어온 이상열의 140㎞짜리 직구를 걷어올려 비거리 125m짜리 중월홈런을 만들어냈다. 이양기의 3루타와 최승환의 희생플라이가이어져 4-0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8회에도 볼넷 1개, 안타 2개를 묶어 2점을 더 냈고, 9회에도 안타 3개로 1점을 추가했다.

고동진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고, 이대수는 3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태균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양 훈은 첫 선발등판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한 LG 선발 정재복은 5이닝 3실점했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