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의 행복한 가족사진이 공개됐다.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부은 얼굴 몸이라 속상하지만 우리 가족이 있어 행복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이수근 부부의 결혼기념일 당시 촬영한 것으로 가족이 함께 케이크를 앞에 두고 기념일을 축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각자 아들을 한 명 씩 품에 꼭 껴안은 이수근 부부는 손으로 브이(V)포즈를 취하며 단란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박 씨는 자신의 생일날 남편이 선물한 인형 모양의 생일 케이크도 자랑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찍은 사진을 올린 박 씨는 "자랑하고 싶어 부은 얼굴이지만 올려요. 우리 여보님이 주문 제작한 케이크. 비록 생일파티 못하고 남편은 1박 촬영 가느라 없지만 그래도 행복함. 난 복 받은 여자"라는 글로 행복한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이수근이 선물한 인형 모양의 케이크에는 'Will Be Healthy(건강해질거야)'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이밖에도 박 씨의 미니홈피에는 빨간색 야구 모자를 쓰고 훈남 포스를 뽐낸 첫째 아들 태준과 이수근을 빼닮은 깜찍한 둘째 아들 태서의 사진도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박 씨는 "귀여워. 우리 태서는 누구를 닮았을까요? 아무래도 저보다는 아빠인 듯. 길이부터가 판박이"라는 글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건강해보여서 좋아요", "케이크가 정말 예쁘네요.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빨리 건강해시길 바랍니다", "가족이 함께 있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 "행복함이 묻어나는 사진이네요", "힘내시고 건강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수근은 지난달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임신중독증으로 건강을 잃은 아내가 현재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상태이며, 둘째 아들 태서가 뇌성마비로 재활 치료중인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