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마츠모토 마사타케)는 보급형 콤팩트 카메라 브랜드 '파인픽스(FINEPIX)'의 올해 상반기 신제품 12종을 공개키로 했다.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함께 더욱 세분화된 라인으로 구성됐다. 그 중 103가지 장면을 바로 인식하고 촬영모드와 노출, 화이트 밸런스, 초점 등의 설정을 자동으로 최적화시켜 누구나 전문가다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한 EXR 오토 기능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
후지필름만의 독자 기술인 EXR CMOS 센서의 탑재로 높은 해상도와 역광에서 빛을 발휘하는 와이드 다이나믹 레인지 모드, 고감도 저노이즈 모드까지 눈으로 본 그대로의 모습을 사진에 재현해주는 것 또한 눈에 띈다.
파인픽스 카메라 12종 중 주력 제품은 1600만 화소 EXR CMOS 센서에 30배 후지논 광학 줌 렌즈를 탑재해 DSLR에 버금간다는 호평을 듣고 있는 HS30EXR와 HS25EXR, 파인픽스의 베스트셀러인 F시리즈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103가지 장면 인식의 EXR오토 및 얼굴 추적AF 기능을 탑재한 F750EXR과 F660EXR이다.
또 30배 고배율에 2cm 수퍼 매크로 기능이 강점이며 실속파 아이 엄마에게 추천하는 SL300과 SL280, GPS 기능을 탑재하고 방수?방진?방충?방한 기능에 뛰어난 아웃도어 카메라 XP50도 눈에 띈다.
이밖에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간편한 콤팩트 카메라로써 디카를 처음 구매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T350과 JZ100, 파노라마 기능과 Full HD 동영상의 기능을 강조하는 JX580과 JX520, JX500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후지필름은 지난 11월, 한국 법인 설립과 동시에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X'와 보급형 브랜드 '파인픽스' 와의 이원화 전략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