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태블릿PC에 최적화된 기업스마트뱅킹 서비스인 '원터치기업'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 전자어음·조회·이체·펀드·대출업무 등의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원터치기업서비스는 태블릿PC 사용자의 경험(UX)을 최대한 고려하여 한번의 터치로 금융업무를 빠르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화면에서 드래그앤드롭(Drag & Drop, 끌어서 놓기) 기능을 이용하여 자주 쓰는 메뉴를 원하는 곳에 이동할 수 있고 회사 로고 이미지를 초기화면에 입력하여 기업 사용자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강조했다.
기업고객들은 갤럭시탭에서 안드로이드 마켓 또는 각 통신사 앱스토어를 이용하거나 웹브라우저를 실행시킨 후 우리은행 모바일웹(http://m.wooribank.com)에 접속하여 갤럭시탭 또는 아이패드 어플을 내려 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애플사의 검수 일정에 따라 4월 초순부터 애플 앱스토어(App Store)를 통해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스마트기기 출시로 개인고객과 기업고객도 금융거래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변화에 발맞춰 거래하는 기업에게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