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과거 감금 폭행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한 유진박은 지난 2009년 소속사와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마음고생을 겪었던 일에 대해 털어놨다.
유진박은 "그 때 제일 싫어한 건 때리는 거였다. 누군가 날 때려서 입에서 까만 피가 나왔다. 너무너무 싫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어쨌든 다 잊어버리고 싶고 편하게 공연하고 싶다. 마음의 병은 점점 괜찮아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완전히 없어지는 병은 아니다. 갑자기 싹 낫는 병이 아니다"라고 말해 아직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유진박은 "내가 문제가 있었지만 미국에 갔을 때 팬들이 굉장히 많은 사랑을 보내줬고 그로인해 다시 한국에 왔다"며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큰 힘을 얻었다"고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밖에도 유진박은 한국 무대에 서기 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며 체중을 16kg 감량해 놀라움을 샀다.
한편 유진박은 지난 23일 콘서트 'JUMP'를 성황리에 마쳤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