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 부부가 50만 파운드(약 9억원) 상당의 명품카를 팔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더 선' 등 외신들은 베컴 측근의 말을 인용, 베컴 부부가 최근 '베킹엄 팰리스'라 불리는 영국 근교 허트포드셔 저택의 차고를 비우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네 아이의 육아와 교육을 위해 미국에 정착하기로 하면서 엄청난 콜렉션이 쓸모없어졌기 때문이다.
처분 대상에는 두 대의 벤틀리, BMW 645, 레인지 로버 스포츠, 그리고 3억원이 넘는 '애마' 람보르기니 갈라르도가 포함돼 있으며, 할리 데이비슨 바이크도 목록에 올라와 있다.
한 측근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새 것과 마찬가지다. 베컴은 차들을 미국으로 가져가길 원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베컴의 이름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차의 가치는 점점 더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보도는 베컴 부부는 자동차 뿐 아니라 영국 저택과 프랑스 별장도 곧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