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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중국서도 '시청률 여왕' 등극, '서울임사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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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가 중국에서도 시청률 여왕으로 등극했다.

'인어아가씨' '아내의 유혹' 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장서희는 최근 중국에서 방송중인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특별 드라마 '서울 임사부'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이 '서울 임사부'가 중국 BTV와 CCTV 등에서 방영과 동시에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것.

'서울 임사부'를 시청한 중국 네티즌들은 "장서희씨 너무 예뻐요", "서희 언니, 덕분에 한국의 매력을 보게 되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국에 놀러 가고 싶어요!", "예쁜 장서희와 맛있는 한국요리와 사천요리가 매일 나와서 즐겁다"는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서울 임사부'는 종영 후에도 각 지방 채널과 위성 채널 등을 통해 재편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 덕분에 장서희는 파격적인 금액의 인센티브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임사부' 제작진은 "장서희는 이 드라마의 명실상부 간판배우다. 인센티브 계약은 당연한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장서희는 오는 7월부터 방영 예정인 '수당영웅'에 출연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수당영웅'은 수나라의 멸망과 당나라의 건국 기간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사극으로 한화로 총 500억 원이 투입되는 대작이다. 이 드라마에서 장서희는 조문선, 여소군, 장위건 등 중국 최고의 배우들과 나란히 캐스팅돼 눈길을 끌었다. 장서희는 수나라의 황후였지만 나라가 몰락하면서 복수를 펼치는 팜므파탈 장려화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