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한석이 생방송 중 득녀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27일 오전 생방송 MBC '기분 좋은 날'에서 MC 김성경은 "축하해달라. 김한석 씨가 방금 아빠가 됐다"라며 함께 진행을 보고 있던 김한석의 득녀 소식을 전했다.
김한석은 "밤새 뒤척거리면서 긴장했던 집사람이 건강하게 아이를 잘 낳아줘서 고맙고 정말 좋고 정말 행복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건강하게 자라준 아기에게도 고맙고 편하게 방송 하고 오라고 한 집사람에게도 고맙다. 사랑한다"면서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름 한번 불러 보라"는 패널들의 요구에 " 동아, 아빠 방송 열심히 할게"라고 외쳐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15분전 태어난 김한석의 딸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아내의 응원에 힘입어 출산을 지키는 대신 생방송을 택한 김한석은 "오래 기다렸던 아이가 드디어 나왔다"면서 "편하게 방송하고 오라고 해준 집사람에게 고맙다. 사랑한다"고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또 한 번 눈물을 쏟았다.
김한석은 동갑내기 박선영 씨와 2008년 결혼, 4년 만에 득녀의 기쁨을 누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