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6개월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타이거 우즈(37·미국)가 세계 랭킹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우즈는 27일(한국시각) 발표된 세계 남자 골프랭킹에서 지난주 18위에서 12계단 오른 6위를 차지했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마틴 카이머(독일) 등 '유럽파 빅4'가 여전히 1위부터 4위를 장악했다.
한국(계) 선수들은 최경주(SK텔레콤)가 23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배상문(캘러웨이)이 28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42위, 양용은(KB금융그룹)은 56위, 나상욱(타이틀리스트)이 64위를 각각 마크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