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봉중근이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봉중근은 25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주키치에 이어 7회말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0일 두산전에 이어 두번째 등판. 당시 봉중근은 공 5개로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은 바 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봉중근은 윤여운-김문호-정보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총 투구수는 17개였으며 직구 10개, 체인지업 4개, 투심패스트볼 3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구속은 140㎞였다.
이날 봉중근의 투구는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확연하긴 했다. 하지만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스트라이크존으로 공을 넣으며 삼진을 이끌어냈다.
부산=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