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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알뜰 커플족 오세요, 반값에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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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가 주머니가 가벼운 커플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반값할인이나 푸짐한 경품 증정 등 파격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데이트 비용에 부담이 큰 커플들의 경우 외식업체들이 선보인 이벤트를 잘만 활용하면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알뜰 외식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유러피안 다이닝&바 '청담동48번지(02-512-4648)'는 오늘 25일까지 파스타와 피자, 세트메뉴 등 인기메뉴 34종을 반값에 판매한다. 한우안심스테이크와 한우안심파스타는 기존 가격에서 50% 할인된 2만1500원과 1만1500원에 즐길 수 있으며, 오전11시에서 오후10시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신림점886-9233)'에서는 다음달 6일까지 주중에 술래양념구이나 왕양념갈비 메뉴를 매장에서 시키면 먹은 양만큼 나갈 때 포장해주는 '1+1행사'를 벌인다.

패밀리 레스토랑 배니건스(1577-4800)는 녹색의 나라 아일랜드 Blamey Castle의 봄 축제를 모티브 해 초록색 옷을 입고 오면 그린메뉴 반값 행사를 4월 말까지 실시한다. 또 그린페스티벌의 모습을 담은 글, 사진, 동영상을 베니건스 페이북에 올리면 커플 1년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1688-9200)에서는 이달 말까지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연인들을 위해 디저트 커플세트 주문 시 DTRT 비비크림을 준다. 강남역점, 신사역점에서만 진행하며 매일 선착순 5명으로 제한된다.

청담동 48번지 문병원 이사에 따르면 "계절이 바뀌면서 연인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