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5명의 영웅이 온라인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액션RPG '파워레인저 온라인'(power.gametree.co.kr)의 2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29일부터 4월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도에이가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TV시리즈 '파워레인저'를 토대로 개발 중인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8방향 액션이 가능한 횡스크롤 액션RPG로, 유저는 파워레인저로 변신하는 '변신 시스템', 레인저가 모이면 발행하는 '합체기 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선 한층 개선된 월드맵과 UI를 선보이고, '정글포스', '다이노썬더' 등 다른 시리즈의 레인저가 등장하는 스트라이커 시스템을 공개한다. 게임 캐릭터는 1차 CBT 때와 같이 레드, 옐로우, 핑크 레인저를 공개하며 총 20레벨까지의 게임 콘텐츠를 개방한다.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된다.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2006년 국내 방영된 '매직포스'를 토대로 개발중이다. '매직포스'는 주인공들을 마법사로 설정, 게임에서도 각 캐릭터들의 특징을 액션에 잘 녹여냈다.
레드 레인저의 경우 악당들을 축구공으로 차는 듯한 '슈퍼볼' 스킬을 원작과 똑같이 선보인다. 핑크 레인저는 원작에서 전투 도중 다양한 물체로 변신해 공격하는 것이 특징으로 게임에서는 3연타 공격 시 마지막 공격에 대포로 변신해 적들을 날려버리기도 한다. 몬스터 역시 '트롤', '조비루', '블로브' 등 원작의 몬스터들이 등장하며, TV 방영 당시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의 주요 캐릭터 목소리를 게임에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다.
한편 '파워레인저 온라인'에서는 CBT를 기념해 '피자 파티' 이벤트를 25일까지 실시한다. '피자 파티'는 이벤트에 가장 많이 응모한 10개의 학급에 피자 10판이 교실로 배달되는 이벤트로, 홈페이지에 학교와 학급의 순위가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