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좋아하는 따뜻하고 설레임 가득한 봄. 하지만 피부에게는 악몽과 같은 계절이기도 하다. 먼지와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는 봄의 불청객 황사는 피부를 자극하고 모공을 막아 각종 트러블과 피부염을 일으키고, 일교차가 큰 건조한 날씨는 피부를 메마른 사막과 같이 만들어 버린다.
특히 올 봄은 꽃샘 추위가 길어지고 황사가 더 일찍, 자주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어 피부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꽃 처럼 활짝 핀 맑고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봄 맞이 스킨케어법에 대해 알아보자.
▶맨 얼굴로 외출은 절대 금물!
황사는 미세먼지와 중금속, 세균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어 직접 닿으면 피부를 자극시키고 발진, 발열 등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피부 깊숙이 침투해 모공을 막아 산소공급과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피부 가려움증, 염증을 유발하여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외출 전에는 세안 후 기초 화장을 꼼꼼히 하고 보습기능이 첨가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으며 민감하거나 트러블이 심한 피부에는 부드러운 발림성을 가진 밀키한 타입의 제품을 발라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해야 한다.
리지스트 셀룰라 디펜스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저 위드 SPF 23 앤드 안티옥시던츠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크림타입의 무기 자외선 차단제이다. 수분 공급과 함께 강력한 항산화제가 피부를 보호해주고 태양광 손상과 피부 나이의 흔적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매우 순한 제품으로 민감하거나 붉은기가 있는 피부에도 적합하며, 피부톤을 보정하고 파운데이션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어 메이크업 베이스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외출 후 꼼꼼한 '클렌징'은 필수
가장 중요한 것은 외출 후 피부에 남아 있는 먼지를 깨끗이 씻어내는 일이다. 더러워진 피부를 그대로 방치하면 모세혈관의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둔화되어 피부 노화의 주범이 된다. 그러나 노폐물을 모두 제거하고 싶은 욕심으로 강하게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세안하는 것은 자극을 받은 피부를 더 자극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극 없이 모공 속까지 관리해주는 제품을 추천한다.
쏘내추럴의 클리어 페이스 아웃 더트 매직 클렌저는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저자극의 클렌저로, 부드럽고 순한 거품이 피부 표면과 모공 속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하고 피부에 붙어있는 불필요한 각질을 녹여 피지샘이 막히는 것을 방지해주는 제품이다. 피지 분비를 조절해줄 뿐만 아니라 모공 축소에 도움을 주며, 자작나무 수액과 히아루론산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시든 꽃 같은 메마른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황사 바람은 피부를 건조하고 거칠게 만들 뿐 아니라 황사에 노출된 피부는 민감해 지기 쉽고 평상시보다 클렌징에 신경을 쓰게 되어 피부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세안 후에는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어 피부보호막을 만들고 면역력을 길러 주도록 하자.
스킨 리커버리 하이드레이팅 트리트먼트 마스크는 수면팩, 아이크림, 수분마스크, 모이스처라이저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식물 오일, 비타민을 기본으로 한 항산화제와 필수 지방산이 배합되어 건조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보충해 준다. 수분 함량이 풍부하여 부드럽고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 주며 인공향과 색소가 첨가되지 않은 매우 순한 제품으로 매일 아이크림으로 사용하면 눈가의 미세 주름에 촘촘하게 수분을 채워준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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