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스페셜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하는 배우 한지민의 연기몰입도와 연기 자세에 대한 현장 스태프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한지민은 현장에서 마주치는 스태프들에게 밝은 인사는 기본이고, 힘든 촬영에도 오히려 현장 스태프들을 걱정하고 격려한다고 한다. 그는 또 다른 연기자들과 호흡이 좋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현장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옥탑방 왕세자'의 안길호 PD는 "사실 드라마 촬영 현장은 밤을 새우고, 그 다음날도 밤 늦도록 촬영이 이어질 정도로 쉽지 않은 곳이지만 한지민은 그 와중에도 연기의 감정선을 결코 잃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 PD는 이어 "한지민이 NG를 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의 연기 몰입도가 정말 놀랍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지민은 "현장에선 항상 흐름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NG를 많이 내진 않는데 요즘엔 우용술(정석원)의 진지한 표정이 너무 웃겨서 NG를 좀 냈다. 이렇게 재미있는 촬영은 오랜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지민은 이번 드라마에서 밝은 웃음을 지으며 1톤 트럭을 거침없이 운전해 다니는 '생계형 청순미녀' 박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지민 외에 박유천 이태성 정유미 정석원 등이 출연하는 '옥탑방 왕세자'는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