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민은행이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다.
고양KB는 17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벌어진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의 2012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2라운드에서 전후반 각각 세 골씩 몰아쳐 6대0 대승을 거뒀다.
먼저 골문을 연 것은 전반 4분 황호령이었다. 추가골은 전반 11분 결승 선제골을 도운 박성진이 터뜨렸다. 또 전반 45분에는 박성진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도 고양KB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분과 26분 각각 박병원이 두 골을 폭발시켰다. 마지막 화룡정점은 김원민이 후반 29분 찍었다.
한편,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이재민의 두 골에 힘입어 강릉시청과의 원정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창원시청은 천안시청을 1대0으로 꺾었고, 인천코레일은 목포시청과 1대1로 비겼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