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가 tvN 새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킹카 선비 김붕도(지현우)와 드라마 '신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중고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그린다. 유인나가 맡은 최희진이란 캐릭터는 데뷔 후 5년 동안 제대로 된 역할 한번 맡아본 적 없는 중고 신인배우로, 벼락스타가 된 후 자신을 떠나버린 첫사랑 덕에 드라마 '신 장희빈'에 출연하게 되는 인물이다. 최고의 여배우로 떠오르려 하는 순간, 조선시대에서 300여년을 거슬러온 선비 김붕도와 만나게 되면서 엉뚱한 로맨스에 휘말리게 된다. 이번 작품은 유인나에게 첫 단독 주연작이기도 하다.
유인나는 "'최고의 사랑'에서 강세리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인현왕후의 남자'에서도 배우로 출연하게 됐다. 첫 단독 여주인공인 만큼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다. 하루 빨리 시청자 여러분들을 찾아 뵙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거침없이 하이킥' 등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가 극본을, '별순검' '뱀파이어 검사'의 김병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일년에 열두남자' 후속으로 4월 중순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