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이 차기작으로 인기 웹툰 원작 '전설의 주먹'을 확정했다.
'전설의 주먹'은 지난 2011년 초 개봉된 '글러브'에 이어 강우석 감독의 공식 19번째 연출작품이 된다. 시네마서비스는 "상반기 캐스팅을 완료하고 올 7월경 크랭크인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우석 감독은 "'전설의 주먹'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것인데 원작 자체보다는 시나리오를 보고 결정한 것이 맞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 보고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그 자리에서 결정할 정도로 첫 느낌이 강렬했다. 시나리오가 초고 상태임에도 완성도가 높았고 오랜만에 만나는 가슴 뜨거운 드라마가 될 것 같아 스스로도 기대가 크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설의 주먹'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된 웹툰 '전설의 주먹(이종규 원작)'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학창시절 '전설'로 불리웠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매회 2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리얼액션격투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주인공의 가슴 뜨거운 파이팅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개봉은 2013년 예정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