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 S.E.S 해체 이유를 밝혔다.
유진은 13일 한 방송에 출연해 "S.E.S 계약기간 5년이 만료됐을 때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분란으로 헤어진 것도 아니고 인기가 떨어져서 헤어진 것도 아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을 때 헤어지는게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바다 유진 슈로 구성된 S.E.S는 1997년 '아임 유어 걸'로 데뷔, '너를 사랑해' '드림스 컴 트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핑클과 함께 1세대 걸그룹 열풍을 주도했던 이들은 2002년 11월 스페셜 앨범 '프렌드'를 끝으로 해체했다. 이후 바다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길을 걸었고, 슈는 농구선수 임효영과 결혼했다. 유진은 연기와 MC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기태영과 결혼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