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는 이제껏 내가 살면서 본 최고의 선수다(He's the best player I have seen in my life)"
'61세의 노장' 하비에르 클레멘테 스포르팅히혼 감독이 메시를 극찬했다.
메시는 8일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홈경기서 리그 사상 최초로 한경기 5골을 기록하며 7대1 대승을 이끈데 이어 12일 라싱산탄데르와의 라리가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하며 FA컵과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을 통틀어 50골(43경기)을 기록하게 됐다.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2시즌 연속 50골 고지를 밟았다. 정규리그 30골로 득점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2골 차로 근접했다.
연일 이어지는 대기록 행진에 클레멘테 감독은 '전세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나는 그가 이 모든 일들을 마음먹은 대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저절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인지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말로 경의를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