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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해경 구조요청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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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팀이 백아도에서 해경의 도움을 받아 돌아온 것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한 KBS2 '1박2일'에서는 촬영이 끝났지만 풍랑주의보 때문에 배가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 그려졌다. 결국 제작진은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고 해경에서 구조 요청을 승인해 제작진과 출연진은 섬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풍랑주의보 예보에도 굳이 들어간 이유가 무엇이냐" "대비책이 없이 공무를 집행해야 할 해경을 불렀다"고 주장하면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1박2일' 측은 당시 상황이 너무 긴박해 구조요청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해경은 원칙에 따라 현지 이장에게 상황을 파악하고 심각하다고 판단해 구조요청에 응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