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연기자 유진의 동생이 방송에 출연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 2TV '스타인생극장'에서는 결혼 8개 월차 유진-기태영 부부의 달콤한 신혼생활이 공개된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유진의 동생 김유경 씨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괌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유경 씨는 척추 뼈 3개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현재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유진은 동생의 사고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아 출연하려고 했던 드라마까지 하차한 바 있다.
유진과 유경 씨 자매는 이번 방송에서 각별한 우애를 드러냈다.
어린 시절 괌으로 이민을 간 후 바쁜 부모를 대신해 서로를 의지한 유진-유경 씨 자매는 유진의 S.E.S 데뷔로 서로 떨어져 지내게 됐다.
이에 대해 유경 씨는 "언니가 데뷔를 위해 한국으로 떠나고 괌에 홀로 남게 되자 갑작스런 언니의 부재가 정신적 공허로 남았다"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한 번도 이런 속내를 비친 적 없던 동생의 고백에 유진은 "전혀 몰랐다"며 눈물을 보이며 동생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이 출연하는 '스타인생극장'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