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챔피언 삼성이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9일 오후 3시 아시아나항공편(OZ171)으로 귀국한다. 괌 전지훈련까지 포함해 총 50일 간의 긴 훈련을 마쳤다. 전지훈련 동안 삼성은 총 12번(청백전 2경기 제외)의 연습경기를 가졌으며 5승2무5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구단 자체 집계 결과, 입단 2년차 외야수 김헌곤이 12경기에 출전, 19타수 9안타 4타점, 타율 4할7푼4리로 가장 좋은 타력을 보였다. 그 다음은 강명구(4할9리) 김상수(3할9푼1리) 순이었다.
4게임에만 출전했던 이승엽은 11타수 1안타로 타율이 9푼1리에 머물렀다. 이승엽은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이 타율 수치는 큰 의미가 없다. 홈런은 최형우가 3개로 가장 많았다. 승리 투수는 정현욱이 5경기에 나서 3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