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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5골, TV보던 루니도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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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맨유)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루니는 8일 새벽 열린 바르셀로나와 바이엘 레버쿠젠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을 보는 도중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루니는 '메시는 말도 안된다. 내게는 정말 최고다(Messi is a joke. For me the best ever)'라고 썼다. 이날 메시는 혼자 5골을 몰아쳤고 바르셀로나는 7대1 대승을 거두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한경기 5골은 역사상 처음이다.

평소 루니는 트위터광이다. 자신의 일상을 트위터로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한다. 트위터 때문에 논란도 많았다. 지난달 14일 코트디부아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잠비아에게 지며 준우승에 그치자 '투레가 2명이나 계속 뛰었는데 지다니 재미있는 일이야. 하하'라는 글을 남겼다. 당시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 소속으로 뛴 라이벌 구단 맨시티의 콜로 투레와 야야 투레 형제를 조롱한 것이다. 맨시티 팬들은 루니에게 항의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2월 6일에는 미식축구 슈퍼볼을 보던 도준 '미식축구가 어떻게 축구라고 하는건가', '슈퍼볼보다는 럭비가 훨씬 낫다'고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현재 루니는 337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파워 트리트리안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