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선수 3명이 6일(한국시각) 시범경기 샌디에이고전에 나란히 출전했다.
지난 시즌 후 라쿠텐에서 시애틀로 적을 옮긴 이와쿠마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구장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전에 선발로 첫 등판해 1이닝 3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3번-우익수로 나선 이치로 스즈키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교체 출전한 유격수 가와사키 무네노리는 2타수 1안타 3타점을 마크했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긴테쓰와 라쿠텐에서 11시즌 동안 107승69패(방어율 3.25)를 기록한 이와쿠마는 지난 1월 시애틀과 연봉 150만달러(약 16억8000만원)에 1년 계약했다.
한편, 밀워키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는 샌프란시스코전, 미네소타 2루수 니시오카 쓰요시는 보스턴전에서 각각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