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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잘 챙기는 서울남자, 발렌타인데이 잘 챙기는 서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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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지난해 화이트데이와 올해 발렌타인데이 매출(점포당 매출)을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서울지역이 사탕과 초콜릿 판매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지수는 점포당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행사상품의 구매액을 지수로 환산한 것으로 지역별 구매강도를 나타낸다.

화이트데이의 경우 서울이 경기도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며 사탕이 가장 많이 판매 된 지역으로 나타났고 경기도, 부산/경남, 대전/충청도, 강원도, 대구/경북이 그 뒤를 이었다. 광주/전라도가 가장 적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발렌타인데이 역시 서울과 경기도가 초콜릿 판매지수 1,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강원도, 대전/충청, 광주/전라, 대구/경북이 그 뒤를 이었으며 부산/경남 지역이 가장 적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트데이와 발렌타인데이가 이성에게 사탕과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인 것을 감안하면 서울지역 남성과 여성들이 화이트데이와 발렌타인데이를 가장 잘 챙기는 이성으로 판명 됐다.

■ 지난 해 화이트데이 판매 상품 양극화 현상 발생

GS25가 지난 해 화이트데이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0년에 비해 5천원 미만 저가 상품의 매출 비중이 2배(15%=>30%)로 늘어 났고 5천원부터 2만원 사이의 중가상품의 매출 비중이 16%P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만원 이상 고가 상품은 1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트데이 사탕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발생한 것.

이는 GS25가 지난 해 12월 한 달 동안 20~3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SNS설문 조사의 결과와도 일치한다.

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친구에게 선물하기에 가장 적당한 가격으로 5천원 미만이라고 답한 사람이 66.3%였으며, 연인에게 2만원 이상의 선물을 줄 의향이 있다는 질문에 76.7%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연인에게 줄 선물의 가장 적당한 가격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15000원, 여성은 10000원이란 답이 가장 많아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음이 확인됐다.

GS25는 지난해 매출분석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올해는 실속형 선물세트의 구색을 10%이상 늘리고 고가의 GS25 차별화 DIY상품 운영 및 화려한 고가 바구니 상품구색을 강화함으로써 친구에게 선물할 저가형 상품과 연인을 위한 프리미엄 상품을 구매하는 남성 고객의 니즈를 충족 시킬 계획이다.

■ POP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 통신사 할인까지 받으면 최대 35% 할인

GS25는 올해 화이트데이를 위해 준비한 행사상품 72종에 대해 POP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여기에 통신사 카드(LG유플러스, olleh KT) 15% 추가할인까지 더하면 35% 할인 된 가격으로 화이트데이 행사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POP카드는 GS리테일이 한국스마트카드와 지난 해 11월 손잡고 출시한 것으로, 기존의 T-머니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충전한 금액만큼 사용할 수 있는 선불결제방식 카드에 멀티 멤버십 기능을 더한 것이다. 영수증 응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GS25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화이트데이 행사상품을 구매 후 영수증 응모를 하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커플시계 세트를, 25명에게 10만원권 외식상품권(1인1매)을, 100명에게는 광고천재 박서원씨의 재능기부로 유명한 나눔상품인 힐링백(1인1개)을, 영화예매권과(1인 2매)과 비타민음료 기프티콘은 각각 1000명, 5000명에게 선물한다.

영수증 응모는 GS25 모바일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에서 영수증 바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진행되며, GS25홈페이지(http://gs25.gsretail.com/)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번호 등록을 통해서도 영수증 응모가 가능하다. 또 화이트데이 행사기간 동안 나만의 냉장고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2000원권)을 증정한다.

GS25 이우성 마케팅팀장은 "설문조사와 매출 분석을 통해 친구에게 선물하기 적당한 저가 상품과 연인을 위해 구매하는 고가 상품의 구성비를 늘렸다"고 밝힌 뒤 "GS25에서는 POP카드와 통신사 카드 할인을 통해 알뜰한 화이트데이 준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