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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계 NBA 깜짝 스타 린, 더블더블 앞세워 뉴욕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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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계 미프로농구 깜짝 스타 제레미 린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뉴욕 닉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0대103으로 완파했다.

스타팅으로 출전한 가드 린은 19득점에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린의 동료 포워드 앤서니는 22득점, 노박이 17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뉴욕은 2쿼터까지 49-61로 끌려갔지만 3쿼터 33득점, 4쿼터 38득점을 올리며 17점차의 대승을 기록했다. 린은 리바운드 5개를 잡아 공수에서 두루 맹활약했다. 린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골든스테이트에서 방출된 후 뉴욕으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스타더마이어의 부상 이후 린은 놀라운 기량을 보이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 하버드대 출신이며 동양계라는 이유로 더 관심을 끌었다.

뉴욕은 이날 승리로 18승18패, 동부컨프런스 15개팀 중 8위에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보스턴 셀틱스는 이날 론도가 15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세 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면서 밀워키 벅스를 102대96으로 물리쳤다. 보스턴은 17승17패로 7위.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