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마지막 홈경기서 팀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하며 경기에서도 이겨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일 오리온스전이 열린 잠실실내체육관엔 7627명의 관중이 찾았다. 이로써 이번 시즌 27번의 홈경기서 13만3094명의 관중을 유치해 팀 역사상 처음으로 홈관중 13만명을 넘어섰다. 평균관중은 4926명. 팬들에게 다가가는 마케팅과 좋아진 경기력으로 삼성은 후반기 관중이 대폭 늘었다. 특히 올스타전 이후 7경기서는 평균 6267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은 최다관중을 자축하듯 오리온스에 99대92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시즌을 끝으로 삼성을 떠나는 이승준이 25득점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주장 이규섭은 4쿼터에만 3점슛 3개 등 11득점을 쏟아부었다. 삼성은 4일 안양에서 KGC와의 경기로 이번시즌을 마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삼성 시즌별 홈관중 동원
시즌=경기수=총관중=평균관중
1997=7=29,388명=4,198명
1997∼1998=18=57,382명=3,188명
1998∼1999=18=70,686명=3,927명
1999∼2000=18=60,262명=3,348명
2000∼2001=18=60,873명=3,382명
2001∼2002=27=117,643명=4,357명
2002∼2003=27=115,368명=4,273명
2003∼2004=27=114,238명=4,231명
2004∼2005=27=114,459명=4,239명
2005∼2006=27=113,472명=4,203명
2006∼2007=27=118,436명=4,387명
2007∼2008=27=132,641명=4,913명
2008∼2009=27=117,434명=4,349명
2009∼2010=27=95,020명=3,519명
2010∼2011=27=120,674명=4,469명
2011∼2012=27=133,094명=4,926명
※2000∼2001시즌까지 수원실내체육관, 2001∼2002시즌부터 잠실실내체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