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기획사들이 카라 구하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국내 대형 기획사들이 구하라에게 관심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장래성이다. A사는 "장래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하라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예능감과 승부근성을 발산, MC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이게 했다. 또 SBS 드라마 '시티헌터'를 시작으로 연기도전에도 나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는 것.
카라 멤버로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B사는 "일본 활동에 기대를 하고 있다. CF 모델 제의도 많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귀여운 이미지와 섹시한 이미지를 겸비한데다 독보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솔로 가수로 활동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C사는 "솔로 가수로도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하라는 소속사 DSP미디어와 재계약 의사를 밝히지 않아 8월말이면 자유의 몸이 될 전망이다. 결국 구하라가 FA시장에 나온다면, 가요계에는 '구하라 모시기' 눈치 작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