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주말 예능 프로그램들의 방송에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MBC 편성표에 따르면, 18일에 방송되는 '무한도전'과 '우리 결혼했어요'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됐다. MBC 노조가 지난 달 30일에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 이후 3주째 결방이다. 반면, 그간 파업의 여파에서 빗겨나 있었던 '세바퀴'는 정상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무한도전'과 '우리 결혼했어요'의 팬들은 "파업이 잘 마무리되서 빨리 우결 커플들을 다시 보고 싶다" "하하와 홍철의 대결은 어떻게 됐는지 후반부가 너무 궁금하다" "토요일에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진한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일요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일밤-룰루랄라' 코너는 지난 2주간 결방했지만 18일 정상 편성돼 최종회를 내보낸다. 지난 주에 13라운드 최종 경연을 마치고 시즌1을 마무리한 '나는 가수다'는 이날 '나는 가수다 스페셜-310일의 여정' 편을 통해 시즌1을 총결산하는 내용을 방송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